•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연말 인사쓰나미 몰려오나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14 00:39 최종수정 : 2015-12-14 19:08

5개 은행 부행장 36명 중 22명 연말 임기만료
지주 자회사 대표 임기도 내년 초 줄줄이 끝나

은행권 연말 인사쓰나미 몰려오나
주요 은행 임원과 지주 자회사 사장들의 임기가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대거 만료되면서 은행권에 인사태풍이 불어올 조짐이다. 연말까지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 5개 은행 부행장 36명 가운데 61%에 달하는 22명의 임기가 끝난다. 여기에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농협·기업은행 부행장 5명을 더하면 27명으로 늘어난다.

내년 3월을 기점으로 자회사 사장들도 줄줄이 임기만료를 맞는다. KB금융 자회사 9개 사장을 비롯해 신한·하나금융 등의 자회사 대표 30명이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끝나 은행권의 새 판짜기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임원인사를 일찌감치 끝내면서 내년 영업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수석부행장직을 없애고 그룹장을 도입하면서 기존 수석부행장 1명, 부행장 10명이었던 것이 그룹장 3명, 부행장 8명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임기가 연말까지였던 이동건 수석부행장과 남기명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이 각각 영업지원그룹장과 국내그룹장에 선임됐다. 반면 연말 임기가 만료된 권기형(기업고객)·김옥정(리스크관리)·김종원(부동산금융)·박기석(경영기획) 부행장과 내년 6월까지가 임기였던 유점승(HR) 부행장은 퇴임한다. 5명의 부행장이 물러나면서 상무 5명이 새롭게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농협은행은 올 연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행장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농협은행은 1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경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농협은행장 주도하에 연말까지 부행장과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의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에선 최상록 수석부행장과 이종훈(여신심사)·김광훈(리스크관리)·신승진(IT) 부행장이 12월, 남승우(정보보안) 부행장과 신응환 NH카드분사 사장이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농협금융 자회사 CEO인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사장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임기 2년차를 맞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인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9개 자회사 대표의 임기가 연말과 내년 3월 끝나기 때문에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통해 리딩뱅크 탈환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윤종규 회장은 대우증권 인수전을 앞두고 SGI서울보증에 있던 김옥찬 사장을 영입하며 그룹 인사 시작을 알렸다.

KB금융의 자회사 대표 가운데 이희권(KB자산운용)·김영만(KB저축은행)·정순일(KB부동산신탁)·박충선(KB인베스트먼트)·오현철(KB신용정보)·김윤태(KB데이타시스템) 사장이 연말 임기가 끝나고 김병현(KB손해보험)·김덕수(국민카드)·박지우(KB캐피탈) 사장이 내년 3월 임기를 마친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임원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기 때문에 강문호(여신)·박정림(리스크관리) 부행장만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마찬가지로 임기 2년차인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의 색깔내기도 관심사다. 지난 3월 취임한 뒤 맞는 첫 대규모 임원인사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이석근 상임감사위원과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WM)·이동환(CIB)·임영석(기관)·서현주(영업추진)·윤승욱(경영지원) 부행장의 임기가 이달 끝난다.

신한금융 자회사 CEO 가운데는 강대석(신한금투)·이성락(신한생명)·황영섭(신한캐피탈) 등 7명이 내년 3월 일제히 임기만료를 맞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9월 통합 출범하며 취임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첫 연말인사긴 하지만 통합 후 조직안정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다. 연말까지는 이현주(LA 및 애틀랜타지점추진단)·황종섭(영남영업)·장기용(경영지원)·김정기(마케팅)·권오훈(글로벌사업) 등 5명 부행장의 임기가 끝난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CEO 가운데는 장승철(하나금투)·정해봉(하나카드)·추진호(하나캐피탈)·김인환(하나생명) 사장이 내년 3월 임기를 마친다.

기업은행에서는 김도진(경영전략)·시석중(마케팅)·김성미(개인고객) 부행장이 내년 1월, 김영규(IB) 부행장이 3월 임기만료다.

이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던 유석하 IBK캐피탈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1년 연임이 결정됐다. 김정민 IBK신용정보 대표는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되며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