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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사장 취임 첫 마디는 '속도경영'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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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0 07:19 최종수정 : 2015-12-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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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사장 취임 첫 마디는 '속도경영'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으로 취임한 이서현 사장(42. 사진)이 강조한 것은 '속도경영'이었다. 이서현 사장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업무와 주변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서현 사장은 9일 삼성물산 사내방송에 약 10분간 출연해 "변화에 맞서려면 현재의 좌표를 점검하고 지금보다 10배는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서현 사장은 이어 "꿈을 이루려면 '스피드'(speed), '아웃룩'(outlook),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런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직원들과 핫라인을 개설해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공식 회의를 오전 10시 이후에 진행하는 한편, 자율출퇴근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서현 사장은 그 동안 윤주화 대표와의 투톱 체제에서 원톱 체제가 된 이후 심기일전하자는 의미로 직접 사내방송에 나서 경영자로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철학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서현 사장은 지난 1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그동안 겸직하던 제일기획 사장에서 물러나 패션부문 단독 사장을 맡았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사업 자체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주로 막후에서 활동해왔기에 이번 공개 메시지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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