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저녁 서울 영등포 좋은나무 지역아동센터 강당에서는 지역 어린이와 한화 직원들로 이뤄진 사물놀이패의 국악·탈춤 한마당이 펼쳐졌다. 함께한 동네 어르신들은 흥겨운 장단과 민요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췄다.
이날 행사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닫기

초등학생과 한화그룹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주 1회 일정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서예, 민화 등 전통예술을 배워왔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전통문화예술사업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사업 대상을 저소득층이나 복지시설 아동으로 한정했던 것과 달리 일반 초등학생 어린이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영등포지역아동센터에서 공연한 초등학생들도 지난 8개월간 전문 사물놀이패 단원들로부터 꽹과리, 북, 장구 등을 다루는 법을 익혔다.
그동안 한화그룹은 전통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전국 100여개 복지기관 어린이 2천여명에게 미술, 연극, 음악, 무용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연간 6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시도 교육청, 초중고,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