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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새진용 첫 공부는 '초연결 전략'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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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2 15:06 최종수정 : 2015-1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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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새진용 첫 공부는 '초연결 전략'
지난 1일 정기인사를 통해 새로운 진용을 형성한 삼성 사장단이 처음으로 공부한 주제는 '초 연결시대의 성공전략'이었다.

삼성 사장단은 2일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초 연결시대의 성공전략, 매개하라’라는 주제로 임춘성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임춘성 교수는 자신의 저서 ‘매개하라(Go-Between)’를 바탕으로 인터넷 기반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서 기업이 주목해야할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삼성 사장단과 미래전략실 수뇌부 50여명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모여 수요 사장단 회의를 갖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사장단협의회를 특강 중심으로 개편한 이후 수요 사장단 회의는 경영 현안의 논의와 더불어 삼성의 미래 전략과 관련한 주제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수요 사장단 회의의 강연은 2010년 재편 이후 6년째 이어올 만큼 삼성이 중요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수요 사장단 회의 강연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삼성이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이후 강연에 바이오 분야 3차례 등장했다. 때문에 전날 2016년 삼성 사장단 정기 인사 단행 후 처음 맞는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이 강연을 어떤 주제로 진행했을지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은 현재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운영체제(OS), 결제·보안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과 TV,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성장한계에 부딪혔고,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업체들이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등 여건이 녹록치 않다. 임춘성 교수의 강연 내용은 삼성이 고민하는 부분과 맞닿아 있어 삼성 사장단에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애플과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등과 같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IoT는 삼성의 차세대 사업인 바이오와 의료기기, 금융 분야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사장 등 신임 사장들이 참석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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