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협회는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단체로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에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협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한다. 또한 세계양궁협회가 주관하는 경기에 현대자동차와 세계양궁협회의 로고를 합친 '통합 로고'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양궁대회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후원기간 동안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후원으로 세계의 양궁을 현대자동차의 이름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