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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실로 만든 방탄 패널 선보여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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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23 16:28 최종수정 : 2015-11-23 17:34

기존 폭 3배, 높은 방탄성능으로 유럽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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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실로 만든 방탄 패널 선보여 이미지 확대보기
효성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15'에서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로 만든 세계 최대 규격의 방탄 패널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방탄 패널은 유리·아라미드·탄소 섬유 등에 레진(Resin·수지)을 분사시켜 제작한 제품이다. 주로 건설·국방·에너지 산업과 방호용·방탄차량 등에 응용된다.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재난 대비용 도피 설비의 용도로 활용하기도 한다.

효성이 열가소성 복합재료 전문 중소기업 엑시아머티리얼스와 공동 개발해 선보인 방탄 패널은 폭 3m, 길이 12m로 단일규격으로는 세계 최대다. 기존 제품보다 폭이 3배나 넓고 취약부인 연결부가 없어 다른 제품보다 높은 방탄 성능을 보인다고 효성 측은 소개했다.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해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장점도 있다. 경량·광폭으로 제작해 신속한 설치와 해체를 할 수 있으며, 단열재·흡음재·난연재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방탄 선진시장인 유럽·미주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확보에 나서 10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파리 테러 이후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유럽의 업체들이 효성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부가가치 아라미드 섬유인 알켁스를 적용한 열가공성 방탄 패널을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아라미드 용도를 다양하게 개발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방탄 패널은 물론 방탄 성능을 강화한 헬멧용 필름 프리프레그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NIJ) 인증을 획득한 직물 등 아라미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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