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노조, 성과주의 추진에 노사정합의 파기 ‘맞불’

김효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11-19 17:58

“성과급제 추진은 금융권 업무특성 무시한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현재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에 맞서 노사정합의 파기 투장에 돌입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금융노조는 19일 결의문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현재의 임금체계를 변경하여 일방적으로 금융권에 확산하겠다는 것은 지난 9월 15일 합의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정면 위반하는 것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금체계는 노사 자율적인 합의사항임에도 금융당국이 금융개혁과 무관한 금융권의 임금체계 개편을 밀어붙이는 것은 또 다른 관치이자 노조법을 위반하는 월권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급 제도는 저성과자 퇴출제도로 활용돼 인력구조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이중의 구조조정으로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융노조는 “금융권의 성과급 제도는 생산직과 업무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하지 않았다며” “개인별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시장의 특성을 무시한 것”이라 지적했다.

성과주의가 금융기관 간 과당경쟁을 유발해 은행 부실로 이어지고 직원들의 경쟁이 심화돼 불완전 판매를 부추길 것이란 점도 덧붙였다.

끝으로 금융노조는 “금융당국이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성과주의 확산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노사정합의 파기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