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테크놀로지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있었던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이벤트 활동 중 차별적이고 새로운 기법을 활용해 좋은 성과를 올린 기업을 선정해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NBA 올스타전 기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 설치한 '동작 인식 스크린' 설치물로 베스트 터치/제스쳐 인터렉티브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농구공 대신 타이어로 프리드로우를 하고, 뉴욕 닉스의 간판 스타인 카멜로 앤서니의 실물크기 사진과 기념사진을 찍는 마케팅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SNS 등의 통합마케팅으로 약 4억6000만 건의 금호타이어 브랜드 노출과 500만 건의 소셜미디어 공유·참여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수상에는 금호타이어 외에도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코카콜라, 포드 등이 포함되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