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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파리 테러 시장 영향 제한적"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5-11-18 14:02 최종수정 : 2015-11-18 14:26

시장상황 점검회의 "부정적 상황 확대 가능성엔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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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국내외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온 금융시장 점검체계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도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18일 금융당국은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위·금융감독원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운용해온 금융시장 점검체계를 금융시스템 전반의 거시건전성, 개별 금융회사 건전성·위기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회의체로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리 테러사건을 비롯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우선 파리 테러와 관련해서는 아시아에서 유럽, 미국 시장으로 가면서 부정적 영향이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에서도 과거 테러사건 발생 당시 경험, 주요국 시장안정 노력 등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이다.

금융당국은 다만, 최근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불안 심리가 고조된 상황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대외 불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증시 수요기반 확충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보고, 이와 관련해 이달 30일부터 12월 1일 중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을 단장으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팀이 홍콩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를 방문해 관련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내외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금융당국은 대외 불안요인이 대내부문으로 파급되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가계·기업부채 등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가계부채 관리와 기업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대외리스크 요인이 한계기업 구조조정 이슈 등과 맞물리면서 나타날 수 있는 채권시장 불안 가능성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채 시장 양극화 현상이 기업자금시장 전반의 과도한 신용위험 회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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