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80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256.92%(1129억원)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수익 증가와 지점 최적화 등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 및 리스크 경감조치 영향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감소에 따른 결과다.
SC은행은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태블릿PC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y Platform) 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달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혁신적인 미니 점포를 개설함으로써 은행과 유통사 간에 새로운 ‘윈-윈 영업 모델’ 창출을 모색하는 등 지점 최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9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4.48%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자본건전성 평가의 핵심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13.11%로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규모는 지난 9월말 기준 63조원으로 전년 63조9000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한편 SC은행은 국내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국SC금융지주를 흡수합병하고 한국SC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SC금융지주는 SC은행의 기업여신 충당금 적립 증가로 2015년 3분기 당기순이익 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