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익도 6197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8155억원)에 그쳐 전년동기의 7030억원에 못 미쳤다. 다만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전년동기보다 83.6% 급증한 셈이 된다.
주력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3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2% 급증했다. 반면 3분기 당기순익은 1308억원에 불과해 전기보다 38% 줄었다.
이자이익은 3조1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전년동기 대비 0.08%포인트 떨어진 1.95%에 그쳤으나, 대출자산 3.4% 성장으로 이자이익 하락을 막았다.
수수료이익은 287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하고, 전기 대비 로는 5.5%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누적 당기순익 2261억원, NH농협생명은 1182억원, NH농협손보는 220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NH농협금융의 총자산(신탁 및 AUM 합산)은 419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5% 성장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