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통관이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은 이들 수출업체 수출금융지원이 어려웠던 것을 본격적으로 돕기로 한 것이다.
새로 선보인 ‘수출진흥금융’ 대출 대상은 국내에서 통관되지 않는 위탁가공무역이나 중계무역 등을 통해 수출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수출에 필요한 원부자재 조달용 신용장개설과 생산자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금리는 0.75%를 감면키로 했다.
수출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는 위탁가공·중계무역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데도 지원받지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여긴 국민은행의 고심어린 결단 덕에 신상품은 선보일 수 있었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및 금융지원으로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수출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