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PG(Payment Gateway) 이용건수는 3억3431만건, 금액은 15조5122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12.1%, 3.6% 늘었다. 온라인쇼핑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인데 메르스 확산 등에 따라 온라인 거래규모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정보 저장이 허용된 일부 PG사가 간편결제서비스 출시로 카드PG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한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지급수단별 차지하는 비중은 카드(70.7%), 가상계좌(18.3%), 계좌이체(8.8%), 기타(2.2%) 등의 순으로 카드비중이 상당히 크다.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도 늘었다. 건수로는 13억9415만건, 이용금액은 1조8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5.7% 증가했다.
교통카드 기능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학기 중 학생들의 이용증가 등으로 인해 크게 늘어나면서(건수기준 +26.7%, 금액기준 +23.6%)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분기 대비 증가(건수기준 74.7%→85.9%, 금액기준 58.7%→62.8%)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