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일월드 사태…BNK캐피탈 영향 ‘제한적’

원충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5-08-31 22:03

신용등급 떨어질 정도는 아냐
일부손실은 불가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일월드 사태…BNK캐피탈 영향 ‘제한적’
한일월드의 불량 렌탈계약에 물린 BNK캐피탈(AA-/안정적)에 대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분쟁과정에서 렌탈채권 부실화 등으로 일부 손실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31일, 한일월드 사태와 관련해 500억~600억원의 익스포져가 노출된 BNK캐피탈에 대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혁준 나이스신평 수석연구원은 “렌탈계약서 샘플 검토와 렌탈자산 규모 등 기초할 때 BNK캐피탈의 렌탈채권 회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손실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도 “계약해지로 인해 회수가 불가능해진 렌탈료는 위약금, 재렌탈 또는 매각 등을 통해 일부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다만 한일월드 렌탈차주와의 분쟁과정에서 일부채권의 부실화 등으로 손실발생 가능성이 있어 일정수준의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수기 ‘필레오’로 유명한 한일월드는 작년 5월 대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음파진동기를 무료로 렌탈해주겠다며 고객을 모집하고서는 BNK캐피탈에 렌탈채권을 넘겼다. 하지만 이 회사 대표는 렌탈료 중 일부만 대납하다 잠적했으며 때문에 BNK캐피탈은 렌털소비자를 상대로 채권회수에 나선 상태다.

현재 한일월드는 직원 임금체불로 인해 렌탈고객 A/S서비스가 지연돼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BNK캐피탈의 렌탈료 회수를 불법추심이며 사기행위라 주장하고 있어 해결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