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44억원) 감소했다. 유암코는 3년 연속 반기순익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수채권은 3조382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174억원)대비 3000억원 정도 감소했다. 1분기 NPL 공매입찰에서 한건도 낙찰 받지 못한 유암코는 2분기 들어 6건(8642억원)을 인수하면서 1위사 체면을 세웠다.
대신F&I는 상반기 순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억원이나 감소한 수치다. 유동화 대출채권회수이익이 480억원에서 321억원으로 급락한 것이 주요인이다.
올해는 NPL 공매입찰에서도 다소 부진했는데 상반기 총 4건(3530억원)을 낙찰 받아 2위사의 입지는 간신히 지켰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5건(5644억원)을 낙찰 받은 것에 비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