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서 LS엠트론의 농기계판매와 관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형태의 금융사설립 및 해외에서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캐피탈은 승용차, 상용차, 건설기계, 의료 기기 판매와 관련된 금융상품(리스, 할부금융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LS엠트론은 LS그룹의 자회사로 미국 등 북미시장에서 1만대(OEM포함)이상의 농업용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는 수출기업이다.
제조사와 금융사간 합작법인을 통해 제조사의 딜러 및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검증된 사업형태로 농협캐피탈은 LS엠트론의 미국법인에 인력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미지역은 세계 최대 농업용트랙터 시장(연간 22만대)으로 그동안 LS엠트론은 현지 금융사를 이용했으나 이번 MOU체결을 발판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트랙터사업 글로벌 Top 5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북미지역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경우 현재 미국에 진출해 있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과의 시너지를 통해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