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복합금융점포 8월부터 시범운영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7-03 15:45 최종수정 : 2015-07-03 16:49

2017년 6월까지 시범 운영 후 제도 확대 검토.. 방카 25%룰은 유지

금융소비자가 은행과 증권 중심의 복합금융점포에서 보험상품도 살 수 있게 된다. 다만 비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의 반발을 고려해 금융위원회는 ‘2년 시한, 금융지주회사별 3개 점포’로 제한해 시범 운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올해 8월부터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사를 시범 입점시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복합금융점포는 금융업권 칸막이를 넘어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로 현행법 체제에서는 은행과 증권사만 입점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복합점포의 취지를 고려할 때 보험사까지 입점해야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커지고 산업간 경쟁·융합이 촉진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우선 현행법과 방카슈랑스 규제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보험사를 복합점포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복합점포에 들어가는 보험사 지점은 은행과 증권 창구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복합 점포 내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는 보험사 소속 직원이 상담을 할 수 없고 별도의 공간에서 보험 상품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특정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판매할 수 없다는 ‘방카 25% 룰’을 우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자연스레 나온다. 은행 창구 옆에 있는 보험 창구로 고객을 안내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복합점포에 보험사 지점의 입점이 지연된 이유도 전업계 보험사와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이 같은 우려를 지적해 왔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반영해 우선 오는 2017년 6월까지 금융지주회사별로 3곳의 복합점포에만 보험사 지점의 입점을 허용키로 했다. 금융지주사와 전업 보험사의 첨예한 대립을 중재하는 차원이다. 아울러 복합 점포를 찾은 고객을 해당 계열사 소속 별도의 설계사에게 안내해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방카슈랑스 25%룰을 우회하는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불완전 판매나 꺾기 성 보험판매가 적발되면 엄중 재제할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복합점포 도입안을 두고 금융지주회사는 물론 전업보험사, 보험설계사 집단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금융지주회사는 보험사 입점을 3곳의 복합점포로 제한하면 허용하면 복합점포의 취지 자체가 퇴색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농협금융지주만 놓고 보더라도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10곳의 복합점포를 출점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반면 전업 보험사나 보험설계사들은 복합점포에 보험 대리점을 입점토록 허용한 것 자체가 금융지주계열 보험사에만 유리한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복합점포 보험사 입점을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