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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기초실적 개선 필요"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7-02 06:37 최종수정 : 2015-07-02 08:40

현대증권 “이자이익·대손비용 측면 좋지 않아”
비이자이익 견조·은행 조기통합 가능성엔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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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은행권 상장사 본연의 실적면에선 악평을 받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희소식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일단 전반적 평가는 부정성이 강했다.

지난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온 것과 관련해 “시장 기대치보다 실적이 좋았고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이자이익과 대손비용 등 기초적인 측면이 좋지 않아, 2분기 실적에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1일 오후 종목 리포트를 통해 “이자이익은 정체되고 부실로 인한 대손비용이 늘어나는 등 은행지주사 본연의 기초실적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살폈다.

지난 2분기 지배기업순이익이 3350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2980억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이자이익과 대손비용은 부진을 수수료 증가와 유가증권 운용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순이자마진(NIM)이 4bp 하락하며 정체양상인데다 포스코플랜텍 등의 부실로 대손비용이 전분기대비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유가증권 매매이익,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호조세가 이자이익 정체와 대손비용이 늘어난 것을 상쇄시키는 덕에 순이익이 컨센서스 웃도는 상황이 될 것으로 봤다.

“하이닉스 등 주식 매각과 수수료 증가세 유지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11% 늘어날 전망”이고 환율 상승 폭이 1분기보다 15원으로 미미해, 전체 실적에 외화평가손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럼에도 “최근 법원 판결로 외환은행과의 조기 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점, 업종 내 최저 수준의 낮은 PBR이라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논평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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