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부업체 저신용자 소외 더 심해져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6-30 14:18 최종수정 : 2015-06-30 16:29

7등급 이하 대출금 비중 해마다 축소

대부업체 저신용자 소외 더 심해져
대부업계의 7등급 이하 저신용자 소외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4~6등급의 중신용자들이 돈 빌릴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금리를 찍어 누르면서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 대출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30일 금융당국이 나이스 CB(신용정보)를 이용하는 98개사(부실채권매입추심업체 포함)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7~10등급의 비중이 77.1%로 전년대비 1.4%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비중은 2012년 85%에서 2013년 78.5, 2014년 77.1%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4~6등급 중신용자 비중은 급격히 느는 추세다. 2012년에만 해도 15%였던 중신용자는 2013년 21.5%, 2014년 22.9%로 대폭 상승했다.

중신용자 비중이 커지는 이유는 이들이 돈 빌릴 곳이 마땅치 않아 대부업체로 몰린다는 것과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 대출을 꺼려하고 중신용자로 올라가고 있는 점이 맞물린 현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4~6등급 고객 대상의 중금리대출이 별로 많지 않은데다 일부는 대출한도가 꽉 차 제도권금융에서 더 이상 대출받지 못하고 대부업체로 가는 경우”라며 “그 중에는 2금융권 대출이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대부업체를 쓰는 사람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업계 관계자 역시 “정부와 정치권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압박으로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영세 대부업체 폐업도 줄을 잇고 있는데 전체 대부업체 수(8694개)는 1년 만에 632개(6.8%)나 줄었다. 덕분에 대형 대부업체들의 시장장악력은 더욱 커져 전업계 대형 대부업체가 71개에서 92개로 늘었으며 차입을 통한 대부규모 확대 등으로 자산·부채 등도 증가했다.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상위 10개사는 자산 1조2278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형 대부업체들이 TV광고 확대 등으로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면서 대부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