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와 함께 향후 전망을 ‘안정적’으로 발표했다.
‘Aa3’ 등급은 현재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며, 국책은행을 빼면 국내 대형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이번 신한은행 신용등급 상향조정 배경으로 △한국의 안정적인 거시건전성 △신한은행의 높은 자산건전성 및 우수한 자금조달 구조 등 신한은행의 우수한 핵심재무비율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0년 이후 5년간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는 한편, 자산건전성에서 타행과 차별화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어 “이번 등급상향에 따라 외화자금조달 등에서 투자자확대 및 조달비용절감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 4월 10일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Aa3’로 유지하는 한편 향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