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한지주(회장 한동우)는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1분기 5584억원보다 6.0%, 지난해 4분기 3131억원보다는 무려 89.1% 늘어난 실적이다.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비은행 핵심 자회사 이익 회복이 지속 된 것이 가장 큰 보탬이 됐다.
지난해 1분기 32.6%까지 밀려 났던 비은행 자회사 이익 비중은 이번에 39.6%로 4할에 육박했다.
그룹 전체적으로 수수료 이익, 유가증권 관련 매매이익 등 비이자 이익 증가가 나타난 점도 돋보였다.
그룹 연결기준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2996억원에서 4771억원으로 무려 59.3% 늘어났다.
여기다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효율적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하면서 이익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이 3899억원의 순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112.8% 늘었다.
신한카드 순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도 21.3% 증가하며 비은행 부문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순익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8%, 전분기 대비 81.6% 각각 큰 폭으로 증가하여 주요 비은행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이익 회복세를 나타내었다.
신한생명은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0%, 전분기 대비로는 157.2%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은의 1분기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