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태블릿브랜치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요청하면 은행 직원이 직접 찾아가 태블릿PC로 금융상담, 전자서식 작성, 신분증 촬영 등의 핵심업무를 수행하는 모바일 마케팅지원 서비스다.
현재 예금거래 신청서, 신용카드, 카드가맹점 신청서 등의 전자서식 작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식작성 뒤 실시간으로 은행 지점에서 계좌개설, 카드심사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일단 농협은행은 현재 17개 영업점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태블릿PC를 보급해 직원 누구나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 요청이 늘고 있고 직원들 또한 업무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성과가 가시화 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이들 시범 가동점포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에 200개 지점 확대 운영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국 거점점포 중심으로 확대 운영에 나설지, 아니면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 운영에 나설지를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 거점점포 확대와 더불어 처리 가능한 업무 또한 e-금융신청서, 체크카드, 현금카드, 하나로증권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 추가 개발에 나선 상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