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학교는 생보재단이 2011년부터 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주간보호 프로그램의 서울형 모델로, 낮 동안 인지기능향상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경증 치매어르신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며 부양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보재단은 이번에 개소한 강동구 기억키움학교를 포함해 서울, 제주 등 전국 13개 기관에 등급 외 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 프로그램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7000여명의 치매어르신이 혜택을 받았고 앞으로도 연간 2400여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치매인구수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이 많다”며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 정신을 바탕으로 치매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