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햇살론 4년만에 절반 육박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4-08-25 15:54

지난 7월 기준, 전체 취급규모 중 저축은행서 43.3% 실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저축銀, 햇살론 4년만에 절반 육박
저축은행들의 햇살론 실적이 급증, 전체 규모 중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저축은행의 햇살론 누적실적은 26만7345건, 2조3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햇살론을 취급하는 6개 업권(새마을금고·농협·수협·신협·저축은행·산림조합)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비중은 전체 실적의 43.3%를 차지, 절반에 육박했다. 취급비중 2위인 새마을금고(23.2%) 보다 20.1%p 높은 것으로 약 2배 많은 비중이다.

저축은행들의 햇살론 취급이 급증한 이유로는 어려운 영업환경이 꼽힌다. 부실사태 이후 저축은행들은 영업력에 직격타를 입었고, 신뢰도 하락과 함께 지속적으로 여신자산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저축은행업계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고난행보’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재작년 하반기부터 구상권 청구라는 일종의 ‘보험’이 들어간 햇살론 취급에 열중했다. 특히 2013년 2월(5만8218건, 4956억원)과 비교할 때 약 1년 6개월만에 취급건수 5배, 취급금액 4배 이상 늘어났다. 여신상황이 어렵고 부실률 증가에 따라 향후 ‘구상권 청구’가 가능한 햇살론 취급을 확대한 것.

업계 관계자는 “햇살론은 구상권 청구라는 제도로 인해 저축은행들이 타 여신 보다 부담이 적다”며 “어려운 영업환경 등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햇살론에 집중한 결과, 여타 취급기관의 배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