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비주거용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취급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이에 특화된 상품인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을 출시했다. 국가 에너지 절약 정책에 부응하고 고객들의 냉·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창호교체, 단열 등을 진행하는 공사대상 건축물의 소유주인 건물주에게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를 진행하는 공사업체에는 공사진행 시 필요한 운전자금을 내 준다. 공사업체가 보유한 공사 매출채권을 은행이 매입하는 팩토링 거래도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국토교통부 산하 연구기관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대출 추천금액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이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정도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 중 2~4%를 각각 은행을 통해 차등 지원해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없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 상품 외에도 2012년 ‘그린愛 상품 패키지’, 지난 3월 ‘신한 Green+ 적금’을 출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