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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2.50% 7개월째 동결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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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12 11:28 최종수정 : 2014-0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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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7개월째 현 수준인 연 2.50%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가능성, 미국의 재정 관련 불확실성 지속 등이 성장의 하방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는 점이 이번 기준금리 동결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했고,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 GDP갭은 상당기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하락세 둔화, 일부 공업제품가격 상승 및 전기료 인상 등으로 전월 0.7%에서 0.9%로 높아졌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6%에서 1.8%로 상승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곡물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현자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한은 측은 전망했다.

주택시장을 보면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고,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폭으 축소되었으나 지방에서는 전월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주로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의 영향을 받아 주가는 상당폭 하락했고, 장기시장금리는 상승했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 영향으로 등락하면서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 및 영향에 깊이 유의하고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정부 경제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저성장 지속으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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