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설된 히든챔피언 아카데미는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수출입 및 해외투자 관련 전문지식을 교육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베트남 시장 진출, 수출입 실무, 환리스크 관리, 국제계약 법률 가이드 등 수출기업에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수은은 이번 아카데미를 필두로 내년부턴 히든챔피언 사업 방향을 선정에서 육성 단계로 전환, 한국형 히든챔피언 배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3억달러 이상이고, 세계시장 5위 이내 제품을 보유하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고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가리킨다. 이를 위해 수은은 수출입·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과 함께 인재 채용 및 교육,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09년 10월 글로벌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10월 선정된 25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 총 302개의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