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면담은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방한한 춤말리 라오스 대통령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해외투자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의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라오스는 외국 기업들에게 가장 늦게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해 아시아의 마지막 신흥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은은 EDCF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총 1888억원을 라오스에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김 행장은 “라오스는 은둔의 나라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투자 유망국”이라며 “수은의 EDCF를 통한 차관자금과 수출?해외투자 정책자금 등 다양한 금융 방식의 조합,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조융자와 같은 맞춤형 금융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