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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B 구축으로 中企지원 확대 필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11-13 21:55

現기술평가체계 탈피, “순수한 기술평가 정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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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CB. 일명 TCB(Technology Credit Bureau)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 인프라가 미흡한 국내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다.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술평가·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개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아이디어 평가 문제로 인해 한계에 부딪친 적이 많았다”며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과정을 비춰볼 때 정책기관의 축적된 노하우 활용 및 민관 협력의 노력이 이뤄진다면 선순환적 기술평가 시스템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술평가 발전을 위해 TCB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기술평가는 기업CB를 활용한다. 그러나 기업CB는 기업이 제출한 정보에만 의거해 기술평가가 이뤄져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같은 지적을 타파하기 위해 순수한 기술평가정보만 담겨있는 TCB를 설립, 중소기업 지원 등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일반기업CB 외 TCB를 따로 설립해 기술정보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것.

제1금융권 대부분이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있고, 중기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CB가 존재하는 가운데 순수한 기술평가정보만을 수집·가공해 제공하는 TCB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뿐 아니라 현행 기업CB에서 TCB의 기술평가정보를 융합해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는 경우에는 복합적인 기술신용CB로서 역할이 가능하고, 기업CB와 TCB 모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과 기술금융활성화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KED(한국기업데이터) 상무는 “중소기술기업의 투/융자, 기술이전, 구입, 매각, 기술 현물출자 등에 필요한 TCB가 독립적으로 설립될 필요가 있다”며 “이 외에도 기술평가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표준화된 관련 DB가 제공된다면 수요자인 금융기관에서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술평가는 주관적 판단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TCB가 도입된다면 좀 더 객관적인 기술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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