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이렉트보험, 보험의 본질에서 출발”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1-03 18:48

KDB생명 다이렉트사업팀 박장배 팀장

“다이렉트보험, 보험의 본질에서 출발”
“생명보험 상품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비하는 보험의 본질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던 기존의 관습을 벗고 소비자가 직접 가입하는 인터넷 다이렉트보험은 보험의 본질에 가장 근접한 상품입니다.”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다이렉트보험을 출시한 KDB생명의 박장배 팀장은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방식이 장점인 다이렉트보험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보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KDB생명이 다이렉트보험 시장에 뛰어든 것을 시작으로 최근 생명보험업계는 다이렉트보험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등이 다이렉트보험 및 온라인 브랜드 출시에 나섰으며 교보생명의 경우 온라인 자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장배 팀장은 “대부분 전통적인 채널인 설계사들을 통해 보험에 가입해 왔으며, 설계사채널이 현재의 보험시장을 형성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보험에 가입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잘 모를 뿐 아니라 보험이 어렵다는 막연한 인식으로 자발적인 가입 역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현행 보험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상품의 내용이 점점 복잡하고 어려워지면서 불완전판매 문제가 발생하거나 일부 설계사의 경우 고객보다는 수당이 많은 상품위주로 추천, 판매하면서 정작 소비자들에게 좋은 상품은 판매되지 않는 등 일부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철새설계사로 인한 승환계약, 고아계약 등으로 소비자피해를 불러오기도 했다.

박 팀장은 “보험이 대부분 설계사의 설득을 통한 수동적 형태로 가입되다보니 자신에게 꼭 필요치 않은 상품에 가입하거나 불완전판매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인식한 고객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판매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상품’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이렉트보험 개발은 이러한 보험의 본질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무엇보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직접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보험은 상품을 과감하게 단순화한 대신 꼭 필요한 핵심보장만을 제공하고,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최대 30%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다. 박 팀장은 “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 초년생들을 만나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인터넷을 통한 상품 구매패턴까지 고려해 홈페이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KDB생명 다이렉트사업팀은 소비자의견 수렴 담당자, 홈페이지 분석 담당자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다이렉트보험 판매사 중 최초로 홈페이지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는 “꼭 필요한 보장만 담고 순수보장형으로 보험료 지출을 줄인 다이렉트보험은 특히 요즘 같은 장기적인 초저금리 시대에 좀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년 넘게 전통적인 보험 채널에 몸담았던 그는 다이렉트보험 채널의 가능성을 보고 열정적으로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박 팀장은 “아직까지 다이렉트보험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소비자의 저변 확보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라며, “업계최초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을 위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제로금리의 조기 종료와 양적완화의 탄생: 2000~2002년 일본은행의 정책 판단 오류와 그 대가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0년 8월 일본은행은 제로금리 정책을 도입한 지 1년 5개월 만에 이를 전격 해제하고 금리를 인상했다.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경기 회복세도 아직 견고하지 않았지만 일본은행은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경기 개선의 조짐이 나타나자 정책금리를 0%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 결정은 오래가지 않아 성급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지자 일본은행은 제로금리로 되돌아갔고 이듬해인 2001년에는 파격적인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 정책을 도입하게 되었다. 2000년의 섣부른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 일본은행의 정책 판단 2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전자주총·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역점…'신뢰 인프라' 굳건” “앞으로 본격화될 전자주주총회와 토큰증권(STO)은 우리나라 투자문화 개선과 자본시장 혁신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건(event)으로 적극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0일 한국금융신문과의 <CEO 초대석> 인터뷰에서 당면하고 있는 자본시장 선진화 핵심 과제를 잘 매듭짓고 미래에도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이 사장은 올해 4월부터 예탁원 사령탑을 맡고 있다. 그는 제도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인프라 기관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는 지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 3 설계사 영입전 바꾼 1200%룰…‘정착’에 방점 보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설계사다.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더라도 실제 상품에 가입하는 과정에서는 대면이나 전화 등을 통해 설계사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설계사는 가입자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상품을 설계하고 적절한 보장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가입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보장 공백을 찾아 보완하거나, 최근 상품과 보험료 수준 등을 고려해 기존 보장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보험 가입 과정에서 설계사의 역할이 큰 만큼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설계사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게 된다.설계사의 역할은 상품 가입 단계에서 끝나지 않는다. 보험은 장기간 유지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만큼 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