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임?단협에서 노?사간 합의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기획부터 모든 것을 노사가 공동으로 함께 했다는 것에 우선 의미가 있다. 보이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진짜 ‘봉사’를 하자는 취지로 아시아 최빈국 중의 하나인 네팔을 선택했다는 것이 또 다른 중요한 의미라 할 수 있다. 네팔에서의 사랑의 집짓기는 올해 KED만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전체로도 5번에 불과할 만큼 어려운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활동을 펼친 카브레(Kavre)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동쪽으로 21km 떨어진 히말라야 산맥이 보이는 가파른 지형으로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 대부분이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가난한 산간마을로 KED는 네팔해비타트본부와 공동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열약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팔다리를 걷어붙이고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희수 KED 대표이사는 "이번 네팔에서 진행된 해외공헌사업은 노사가 하나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ED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중소기업평가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중소기업 사회공헌 활동에도 좋은 표본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