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캐피탈 0.75% 금리 사무라이본드 발행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3-10-11 11:40 최종수정 : 2013-10-11 17:57

2005년 첫 발행 이후 10번째로 역대 최저 금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캐피탈이 일본채권시장 진출 이후 10번째 사무라이본드를 사상최저금리로 발행했다.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해온 현대캐피탈은 어제(10일) 250억엔(한화 약 2750억원) 규모의 10회차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2년 만기 고정금리인 이번 채권의 발행금리는 엔스왑금리에 0.48%를 가산한 연 0.75%로 역대 최저다. 지난해, 2년 만기 고정금리 연 0.87%로 발행한 것과 비교할 때 12bps나 낮다. 현대캐피탈보다 글로벌 신용등급이 높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이번 채권발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70% 에 달하는 핵심투자자 비중이다. 통상 사무라이 시장 내 핵심투자자 그룹인 중앙 투자자(Central Investor)들의 투자 비중은 50% 이하이다. 그만큼 현대캐피탈 채권이 인기를 끌었다는 반증이다. 나머지는 중소규모의 지방투자자들로 구성된다.

이렇게 현대캐피탈 채권이 인기를 끈 비결은 발행전략의 차별화다. 최근 한국물이 달러본드에 집중하면서 투자자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4분기에 발행하는 한국물 최초로 사무라이 시장을 목표로 했다. 이 때문에 마케팅 첫날부터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최초 200억 엔에서 250억 엔으로 발행물량을 늘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일본채권시장에서 은행권 대비 낮은 수준의 역대 최저금리로 10번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현대캐피탈이 발행전략을 차별화하고, 정기 NDR(Non-Deal Roadshow)*과 수시 IR을 통해 사무라이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