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신용정보사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5215억원) 대비 1.7%(89억원) 줄어든 512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348억원) 보다 60억원(17.2%) 감소한 288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영역별로는 59.4%의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3045억원)이 경기침체와 추심회사간 경쟁심화에 따른 평균 추심수수료율 하락 등으로 8.7%(291억원) 감소했다. 평균 추심수수료율은 작년 상반기(5.9%) 보다 2.9%p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조사·조회업의 영업수익은 358억원, 1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310억원, 1167억원) 보다 각각 15.5%(48억원), 14.1%(165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말 강화된 신용정보회사의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회사가 일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해 필요시 자본확충 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