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신학용 구고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임종룡닫기


제1기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원은 1년 동안 총 564회 4만125명의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의 29.0%를 차지한다. 봉사단에게 다시 강의를 맡기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교사 비율이 84.7%에 달하는 등 교육만족도도 매우 높다.
발대식에는 멘토로 활동할 제1기 봉사단원과 앞으로 활동할 대학생들이 참석해 ‘제2기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의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봉사단은 제1기(40개 대학, 134명)보다 대폭 확대돼 51개 대학, 201명으로 구상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124명), 부산·경남(31명), 대구·경북(37명), 대전·충청(29명), 광주·전라(27명), 강원·제주(13명) 등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선발됐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금감원에서 금융교육 및 불법사금융피해 예방에 관한 예비 연수를 받은 2기 봉사단은 오는 9월부터 향후 1년간 어린이·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강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금융교육 취약계층의 어린이와 주말 및 방과후에 교육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교육봉사와 함께 따뜻한 돌봄 활동도 수행한다.
한편, 이날은 ‘희망금융네트워크’도 발촉했다. 희망네트워크는 서민·취약계측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을 펼친다.
구성은 60명이다. 6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대학생 봉사단의 헌신적인 재능기부는 나눔과 포용의 사회를 만드는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대학생의 활기찬 봉사활동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학생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교육의 활성화와 불법 사금융 척결을 위해 의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