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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 미성년·미혼기 금융생활 가이드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13-07-18 15:21 최종수정 : 2013-07-21 22:14

학자금대출, 신입사원 재테크, 결혼준비 등 꼼꼼 대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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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 금감원에서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내용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거구요. 어른이 되면서부터 은퇴이후까지 각 주기별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놨습니다. 그래서 사회에 첫 출발하는 신입사원에서부터 금융교육이 체계적으로 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준비한 가이드북은 총 여섯단계로 나눴는데요, 이번에는 우선 미혼편하고 신혼, 자녀출산편 2종이 발간됐습니다.

2. 그럼 미혼기에는 어떤일들을 준비해야 하나요?

우선 이달부터 성년의 기준이 만 19세로 낮아졌지요. 그래서 이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년이 되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대학 등록금을 준비하는 것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8%정도만이 직접 등록금을 준비하고 있구요, 68%는 부모님이 대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어렵더라도 학업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인데 지금 그 비율은 12%정도 밖엔 되질 않습니다.

3. 그래서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고 있죠?

그렇습니다. 학자금대출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기성회비까지 포함해서 수업료를 대출받구요, 상환은 취업한 후에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졸업한 후에 일정소득이상이 되면 원리금을 갚아 나가는 거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일반 대출을 받는 건데요. 최장 10년간은 이자만 내다가 그 후 10년에 걸쳐서 상환하는 조건입니다. 금액은 최저 4천만원에서 의대의 경우는 9천만원까지 받을 수가 있구요. 현재 금리는 2.9%로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성적은 C학점 이상이 돼야 하구요. 그런데, 여기서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그것은 신용을 관리하는 겁니다. 이미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숫자만도 4만3천명이나 됩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기 전에는 상환계획을 충분한 검토해봐야 합니다.

4. 그러면 본격적인 금융을 시작하는 시기는 직장을 다니면서 부턴데요.. 신입사원 시절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세가지를 해야하는데요, 먼저 종자돈 만들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엔 절세가 가능한 저축 방법을 알아야 하구요, 마지막으로는 위험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해 둬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절세가 가능하고 내집마련에도 필요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꼭 가입을 해야 하구요, 그다음엔 신용카드를 체크카드로 쓰는 겁니다. 그래야 연말정상때 유리하니까요. 그리고 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보험도 필요하지만요, 종신보험도 일찍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아무래도 재테크 관심은 목돈만들기가 제일 큰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가요?

목돈은 먼저 목표금액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소득에 비해서 너무 높게 잡으면 기간이 길어지지요. 그래서 보통 천만원에서 5천만원사이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잡았다면, 종자돈은 우선 안전한 금융자산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은행이나 저축은행, 아니면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의 적금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사용용도에 따라서 긴 기간동안 모을 생각이라면, 그때는 펀드나 재형저축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때는 다소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주식이 들어있는 상품도 노려볼만 합니다.

6. 미혼기의 마지막 준비는 결혼 아니겠습니까? 결혼 자금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보면 그 일이 미혼기에 가장 큰일 중에 하나지요. 그래서 이때 결혼 준비기준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가 목표입니다. 그러니까 그 금액을 기준으로 준비를 하는데요, 만일 결혼 전에 자금이 부족하다면, 요즘은 전세대출도 가능합니다. 특히 근로자나 서민에게는 연 3.3%로 최고 8천만원에서, 수도권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 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저축의 한 방법이지요. 따라서 재테크는 꼭 목돈이 아니더라도 대출을 활용해서 먼저 재산을 만들고 서서히 갚아나가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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