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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5총사, 지역경제 훈풍 큰 힘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7-17 21:44 최종수정 : 2013-07-17 22:23

대구, 기술·수출기업 지원 늘리며 상생금융 ‘맏형’
부산, 밀착영업+맞춤형상품 잇달아 든든한 동반자
관계형금융 선봉 경남, 광주·전북 통큰 지원 거듭

대구·부산·경남·전북·광주 등 지방은행 5총사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방은행 5총사 가운데서도 중소기업 지원이 활발한 은행으로는 단연 대구은행이 손꼽힌다.

◇ 대구, 중소기업 지원 선두

하춘수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합심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한 바, 지역 중소기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적극 지원에 나선 결과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한 규모가 13조 4047억원이었고 올해 6월 말까지는 14조 701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여신마케팅기획부, 여신심사부, 외환지원부, DGB경영컨설팅 센터 부서장 4명으로 구성되는 중소기업 지원 협의회를 꾸린 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 분야별 2~3명으로 구성된 현장 기동 심사반도 발족해 중소기업 자금 요청 즉시 현장방문을 통한 업무 수행이 곧바로 가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의 원활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지원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기 위해 DGB경영컨설팅 센터를 설립해 마케팅, 경영전략 등의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출기업 환리스크 헤지를 위한 환리스크관리 기동반을 운영해 환위험관리 상담을 진행하면서 엔화대출 보유기업 통화전환 우대 서비스를 통해 115억원(37건)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2010년에는 중소기업금융지원포상 대통령표창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구은행은 최근 창조경제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형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대출상품도 내놨다. 부산은행 역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상생, BS강소기업 발굴, 중소기업 무료 경영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개발해 놓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 부산,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 톡톡

지역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내놓은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과 더불어 올 4월에는 청년 창업기업 마중물 대출을 선뜻 내놨다. 또한 부산시 선도기업만을 위한 자금인 리딩 부산론을 조성해 선도기업에 총 630억원 규모로 자금을 대준다.

특히 지역 내 기술력 및 장래성 뛰어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총 300여개 업체를 발굴해 1조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경남, 관계형금융(기업 비재무적 요소 바탕 대출지원) 은행권 첫선

이에 뒤질세라 경남은행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기업에 대한 평판이나 장래성, 기업문화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바탕으로 대출을 해주는 관계형금융을 도입해 시현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1년 11조 1471억원이었던 중소기업대출 자금공급 규모는 지난해 말 12조 4369억원으로 불어나더니 올해 6월 말 현재 13조 7451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및 영세 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대출금 무내입 만기연장 특별조치를 당초 올해 6월말에서 12월 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 광주, 전북 바짝 추격

만기연장 특별조치는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고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10억원 이하 중소기업 원화 일반대출에 대해 상환 또는 한도감액 없이 만기일로부터 1년이내 기한연장 하도록 했으며, 특히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영업점장에게 전결권을 부여했다. 내친걸음에 광주은행은 지난 1월 내놓은 KJB 중소기업 넘버원 대출상품의 한도 5000억원이 6월 조기 소진됨에 따라 판매한도를 추가로 5000억원 증액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말 총대출금 7조 6866억원 가운데 4조 3552억원을 중소기업에 대줬고 6월 말 현재까지는 총대출금 8조 323억원 가운데 4조 4515억원이나 지원해줬다. 광주은행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말 중소기업에 4조 3552억원을 내줬고, 올 6월말 현재까진 4조 4515억원을 공급했다.

                                〈 지방은행 5총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주요내용 〉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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