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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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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25 11:01 최종수정 : 2013-06-26 21:12

청년창업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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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업펀드가 뭔가요?

글자 그대로 창업을 지원하는 펀드입니다. 그러니까 중소기업청이 주관을 해서 펀드를 만들구요, 그 돈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겁니다. 그러면 전문운용사가 창업하는 회사를 선정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정책펀드지요. 그래서 그 돈을 모을 때는 물론 정부에서도 출자를 합니다. 그런데 특징은 이미 성공한 벤처기업들도 함께 투자를 한다는 것이지요.

2. 그런데 왜 만드는 펀드가 청년창업만을 위한 펀드로 만드는 건가요?

우선 요즘 환경이 청년들이 사업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제조업으로 창업을 해야 하니까 자본이 많이 들어갔지요. 그런데, 요즘은 IT와 관련한 창업이 늘다보니까, 큰 자본없이 창업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모바일 게임이나 앱개발 같은 것이지요. 그렇지만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면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안되지않습니까? 사업 노하우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 아무리 적게 든다고 해도 기초자본은 있어야 하구요. 그래서 중소기업청에서 청년 일자리도 늘리고 취업난도 해소하기 위해서 이런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3. 그럼 실제 창업하는 회사는 매년 얼마나 생기나요?

지난해를 기준으로 보면요, 회사가 총 7만4천개가 생겼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39세 미만이 설립한 회사가 28%를 차지 했구요, 그리고 30세 미만 청년이 설립한 회사도 3500개나 됩니다. 그러니까 적지않은 숫자지요. 그리고 특히 젊은 청년층이 설립한 숫자는 5년전에 비해서 34%나 늘어났습니다.

4. 그런데 이번에는 성공한 벤처기업이 젊은후배들을 위해서 펀드를 만들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지난 4월에 중소기업청이 카카오톡을 만든 주식회사 카카오하고 처음으로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카카오청년창업펀드’인데요. 이 펀드는 지난 4월 25일에 카카오가 100억원을 냈구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모태펀드에서 180억원을 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0억원은 운용회사가 냈구요. 그래서 300억규모의 펀드를 만들었는데요. 이제 거의 준비가 끝나서 이달 말부터 투자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5. 그러면 그 펀드는 앞으로 어떻게 운용되는 건가요?

이름 그대로 청년창업회사를 지원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투자대상은 업력이 3년 이내인 회사 이구요, 대표이사가 만 39세이하인 회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꼭 거기만 대상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그런회사가 아니라면, 직원들의 50%이상이 만 29세 이하인 기업이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청년들이 많은 기업에 60%이상을 투자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 펀드가 같는 의미는 카카오같이 성공한 벤처기업이 정부와 처음으로 공동펀드를 만들어서, 그 돈으로 후배 청년들을 육성한다는 겁니다.

6. 그런데 이번에 또 2호가 나왔다구요?

네, 이번엔 스마일게이트라고하는 게임회사가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펀드는 스마일게이트가 100억원을 내지만요, 정부는 120억원만 내고 민간에서 80억원을 내도록 늘렸습니다. 그 이유는 민간투자를 키워서 그만큼 투자방법을 달리하겠다는 거지요. 그래서 초기 아이디어 시기에 있는 회사에는 100억 정도만 투자를 하구요, 그 외에는 사업화기에 있는 회사에 200억원, 도약기에 있는 회사에 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최초투자는 300억원으로 출발하지만요, 투자 후에 자금을 회수해서 5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합니다.

7. 그리고 또 인큐베이팅센터도 운영한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펀드 투자외에 매년 15억원 씩을 내서 연간으로 10개팀씩을 길러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집은 공모로 할 예정인데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이회사 홈페이지에 공모를 하면 예비로 20개 팀을 선발하구요, 그중에서 10개팀은 센터에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사무기기와 장비등을 모두 지원하고 무상으로 인큐베이팅해서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허과현 국장>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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