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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ic, 연기금 등과 벤처투자 활성화 나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6-24 07:45

국민연금·한국증권금융과 공동출자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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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ic, 연기금 등과 벤처투자 활성화 나서
국내 벤처캐피탈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모태펀드가 연기금 등과 손잡고 벤처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연기금, 증권사 등과 함께 공동출자 협약식을 맺고 있는 것.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이하 K-Vic)은 지난 20일 한국증권금융과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창조금융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증권금융은 올해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펀드에 대해 우선 출자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공동출자사업을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한국증권금융은 공동출자뿐 아니라 관련 펀드의 투자기업에 대한 우리사주제도 도입 및 주식담보대출 연계 지원 등 복합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사에 출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시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한국증권금융 대표는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통해 창조금융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간접투자 확대를 통해 증권금융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K-Vic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과 ‘벤처·크로스캐피탈펀드(중소·중견기업 대상 투자하는 펀드로 상장기업/구주/구조화된 증권투자 등 수행) 공동출자사업’업무 협약을 지난 14일 맺은바 있다. 국민연금과 K-Vic은 공동출자사업을 통해 약 10개의 벤처·크로스캐피탈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국민연금은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었던 우수 벤처캐피탈 5개(각 150억원, 총 750억원)를 운용사로 선정할 방침이다. 기존에 대형 우량 운용사 중심의 출자사업에서 국내 벤처시장 투자 운용사의 저변확대를 통해 벤처펀드도 적극적으로 출자하게 된다.

국민연금에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은 자신들이 희망하는 경우, 한국벤처투자조합(KVF)형태로 벤처펀드를 조성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신규 벤처펀드와 그로스캐피탈 펀드가 최소 4000억원 이상 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동출자사업 진행을 위해 국민연금은 이달 중 출자사업을 공고, 오는 8월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모태펀드의 수시사업에 참여해 K-Vic이 오는 10월 중 최종 선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를 따를 계획이다. 이찬우닫기이찬우기사 모아보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금번 모태펀드와 공동출자사업을 통해 새로운 우수 운용사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창조경제를 이끌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신 K-Vic 사장도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과의 공동출자사업으로 2011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벤처산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 결성예정인 미래창조펀드(5000억원 규모)에도 국민연금을 포함해 여러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의 의미 있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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