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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험업계 인사, 서울에 모인다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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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17 01:06

제49차 국제보험회의(IIS) 서울총회 개최
글로벌 변화에 따른 보험산업 재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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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험업계 인사, 서울에 모인다
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 전세계 금융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보험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 보험업계 인사들이 서울에 모인다. 세계보험산업의 트렌드와 고령화 대응 등 보험산업의 현안과 해법 모색을 목표로 생·손보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49차 국제보험회의(IIS) 서울총회가 지난 16일 개최됐기 때문.

IIS(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국제보험회의체로 세계 90여개 국가들의 보험사 CEO, 감독당국, 보험학자 등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서울총회는 23차 서울총회 이후 26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으로 전세계 보험감독기관 및 협회, 보험사 CEO 등 약 450여명이 참가해 오는 19일까지 4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보험의 미래 : 글로벌 트렌드 활용을 위한 산업재편(Future of Insurance : Reshaping the Industry to Capitalize on Global Trends)’으로 소비자중심의 금융감독 트렌드, 계약자의 자기결정력 증대, 의학기술 선진화와 인구고령화 추세 등 세계적 변화와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냄으로써 보험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IIS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IIS 대사로 활동중인 생보협회 김규복 회장은 “26년만에 다시 열린 IIS서울총회가 그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한국보험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호기”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저금리, 저성장, 저수익, 저출산, 고령화라는 4저1고의 보험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각국의 보험사 CEO, 감독기관, 유관기관 및 보험관련 전문가들이 모이는 장인 만큼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마련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위원장 및 IIS 대사인 손보협회 문재우 회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서 보험사들이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향후 보험시장의 축소와 의료비 증가 등의 위험도 안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자연재해의 규모가 커지고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들의 위기관리 대응 방안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이러한 위기요인이 곧 또 다른 성장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번 회의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오늘)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AIG의 Benmoshe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IIS 부회장) 등 주요인사가 연사로 나서는 ‘보험관련 글로벌 트렌드 및 이슈 논의(Global Leadersip Panel)’ 세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가 상품과 채널에 미치는 영향, 저금리 환경에서의 투자기회 활용법,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고령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또한 금융감독원 최수현 원장과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의 특별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총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미국 코네티컷주(州) Thomas Leonardi 보험감독청장 등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보험규제의 문제점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비자보호 규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IIS 대사 회장(IIS Ambassador Chairman)인 Gary Comerford는 IIS 서울총회 사전설명회 자리에서 “한국 보험업계는 경쟁력 있는 마인드와 장기적 안목, 글로벌한 관점이라는 세가지 성공을 위한 조건을 갖춘 나라”라며, “전세계의 보험관련 인사들이 모이는 정보의 장인 IIS가 열릴 최고의 개최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보험트렌드를 살펴보고 서로의 장점을 체득해 교류·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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