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착공식에는 생명보험재단 정봉은 상무, 광주시 남구 최영호 구청장, 장병완 국회의원, 광주시 남구의회 권용일 의장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의 생명보험어린이집은 693㎡터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110명 수용)로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재단은 어린이집에 아토피 아동을 위해 내장재,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공급, 공기청정 설비를 장착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물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테리어와 각종 교재, 비품 일체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운영비 일부도 지원하는 등 선진국형 운영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말 전국 공모를 통해서 4개 자치단체(서울 구로, 경기 오산, 광주 남구, 경기 이천)를 선발했으며, 4개 지역의 국공립 생명보험어린이집의 건립과 운영을 위해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구립 생명보험어린이집이 지역사회의 귀한 새싹들에게 고품격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어린이집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이후, 저출산해소, 자살예방, 희귀난치성질환자, 저소득 치매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운영 사업을 재단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