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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복지부·생보협,‘여성암·청소년자살 예방’ 나서

김미리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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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2-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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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복지부·생보협,‘여성암·청소년자살 예방’ 나서
삼성생명이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생보협회’)와 함께 5년 동안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여성암·청소년자살예방 사업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에서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모여 질병·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삼성생명은 사업운영과 예산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는 사업평가와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사업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삼성생명이 생보협회 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 지정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에서 지원되며 올해에만 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행 사업은 크게 여성암 예방사업과 청소년자살 예방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여성암 예방사업은 올해에만 30억원을 투입해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5대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에 대한 예방 활동을 펼친다. 국내 여성암환자는 현재 33만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98%의 증가율을 보여, 남성암환자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려되었다.

특히 발생원인이 유일하게 밝혀진 자궁경부암은 조기검진과 예방접종으로 8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사람사랑 퍼플리본’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말까지 의료지원재단과 함께 전국의 12~18세 사이 저소득층 청소년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방 접종 외에도 국립암센터, 건강증진재단 등과 함께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어,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은 교육과 캠페인에 15억원을 투입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줄곧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 중 1위가 자살일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따라서 전국 5000여개 중·고교 상담교사와 학부모들을 ‘자살예방전문가’로 양성해 청소년들의 자살징후를 파악하고 긴급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 방통위, 포털업체 등과 협력해 자살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발굴, 폐쇄해 자살관련 정보를 조기에 차단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성과 젊은 세대들이 건강한 삶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람’을 사랑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해 중에 보건복지부, 생보협회와 함께 질병·자살 예방을 위한 콘서트, 마라톤, 걷기대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과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이 8일 보건복지부에서 여성암과 청소년자살 예방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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