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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올해 국내주식 7천억원 투자"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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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10 15:04

해외, 대체투자 1조3300억원 신규 투자, 변동장세 버팀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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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닫기김정기기사 모아보기)가 2012년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의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국내 전통 투자자산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한다는 전략 아래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시장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10일 교직원공제회는 ‘2012년도 자산운용 전략’ 간담회를 갖고, 20조 8,550억원의 총 자산 가운데 전년 대비 약 2조 2,070억원이 증가한 19조 6,240억원(94.1%)의 투자 자산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주식은 2조 6,100억원(12.5%), 채권 5조 9,700억원(28.6%), 대체투자 4조 700억원(19.5%), 해외투자 1조 4,300억원(6.8%), 여신 금융상품(회원대여) 6조 7,800억원(32.5%) 등으로 운용한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총 자산의 10.1%였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올해 12.5%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규 투자액은 7,000억원에 이른다.

국내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교직원공제회가 올해도 탄력적인 주식 운용을 통해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인 것.

여기에 국내 주식과 함께 해외․대체투자 부문에도 적극 나선다.

실제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시카고 오피스 빌딩 매입, 호주 고속도로 투자, 선박 및 선진국 인프라 펀드 등 해외투자에 총 4,920억원을 신규로 투자,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섰다. 올해도 현지에서 높은 위상과 우수한 거래 능력을 보유한 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머징 채권 및 해외 헤지펀드 등에 6,760억원을 신규 투자해 총 자산 대비 전년보다 2.8%P 증가한 1조 4,260억원(6.8%)을 배분할 계획이다.

대체투자의 경우는 지난해 3조 6,920억원 대비 3,740억원 늘어난 4조 660억원을 국내 SOC 및 부동산, 프로젝트 펀드 등에 배분할 계획이다. 상환액 2,810억원을 합해 총 6,55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현재 교직원공제회는 중장기(2011~2015) 종합발전 자산운용 전략에 따라 투자자산의 효율적 배분과 신규 고수익사업 개발을 통한 다각적인 수익증대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교직원공제회는 2015년까지 국내 주식을 총 자산의 15% 이상 보유해 추가적인 수익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건호 기금운용 총괄 이사는 “올해 주식 부문은 총 자산의 12.5%인 2조 6,100억원으로 늘리는데 이어, 2015년까지 총 자산의 15%인 3조 8,310억원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라면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채권 등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 따라서 저금리 시대에 채권투자로는 고수익 달성이 힘들다고 판단, 채권 비중을 점차 축소해 24% 정도로 낮춰 운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직원공제회는 해외투자를 총 자산의 10%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체투자도 25%까지 점차 늘려 나가는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한다.

실상 대체투자는 사업성이 높고 신용보강이 우량한 선순위 대출사업을 비롯해 기투자 우량사업에 대한 자금 재조달, 장기 임차가 확정된 실물자산 투자 등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리스크를 고려한 프로젝트 펀드투자, 기업금융, 지분유동화 투자 등 새로운 투자대상을 발굴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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