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유입 자금 중 25%가 넘는 금액이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영업점 창구가 아닌, 고객이 직접 펀드를 골라서 투자하는 ‘온라인’을 통해 들어왔다.
지난 연말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온라인 설정액은 1조 2,75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5,815억원이 증가하였다. 불과 1년 만에 83%가 넘게 성장한 셈이다.
좀 더 싸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펀드는 무엇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NH-CA자산운용의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가 1,185억원 이라는 자금을 끌어 모아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적립식펀드’가 303억원의 순증을 기록한 것을 볼 때,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실제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주식시장 움직임의 1.5배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국과 유럽발 재정위기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반등 시 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온라인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NH-CA자산운용의 박영수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실제로 하루에 120억원 가까이가 온라인을 통해 들어 온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인덱스 펀드이면서, 중도환매수수료가 없다는 장점 등이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용 홈페이지(www.leverageind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