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운용 “김정일 사망, 증시 급락은 단기적”

김경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11-12-19 14:20

중국의 위상 확대, 북한 돌발행동은 제한적 예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투신운용 CIO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급락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9일 현재 증시는 장중 77%p이상 빠지며 패닉상태를 연출중이다.

김 본부장은 “향후 북한 정치 구조 불확실성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의 세계 정치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 확대로 돌발적 상황 발생 확률은 낮을 전망이고, 단기 불확실성 있을 수 있으나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통해 큰 동요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유럽의 이란 제재 문제가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안보 문제는 선진국 정치권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될 전망이라는 것.

그는 “다만, 최근의 유럽 금융기관들의 위험 자산 매각 과정에 북한 문제가 겹쳐 외환시장 불안정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외국인 수급 불안정성은 계속될 여지는 높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한국투신이 제시한 연말 연초 KOSPI 예상 변동 범위는 기존의 1,800~1,950p에서 소폭 하향 조정한 1,700~1,850p로 전망하고, 향후 북한 정치권이 안정될 경우 기존의 2012년 KOSPI 목표치 2,250p는 유지한다는 전망이다.

향후 전망 및 대응 방향과 관련, 김 본부장은 “기존의 투자심리 변동성 요인(유럽 재정위기 문제)에 북한 문제가 있으나 이를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금번의 주가 하락은 원화가치의 상대적 약세와 함께 이머징 또는 미국에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에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