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수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작년 말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 이어 두번째로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을 인수하는 것. 인수금액은 약 3300억원 규모다. 이 빌딩은 2008년 초에 착공해 3년 6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10월에 완공된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으로, 연면적 132,200㎡ 에 달해 강북 도심에서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오피스빌딩이다.
앞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12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21호부동산펀드’를 설정, A동 건물에 대한 선 매매계약을 체결했었다. A동 인수 연면적은 65,775㎡이며, A동 빌딩명을 “을지로 미래에셋타워”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빌딩은 을지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등 지하철역에 연결되어 있고 남산1호터널을 통해 바로 강남으로 갈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주변 일대는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회사 본점과 SK빌딩, 한화장교빌딩 등 다수의 기업 본사 빌딩들이 이미 들어서 있고, 최근에 완공된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시그니쳐타워, 페럼타워 등 신규 오피스빌딩들이 들어 섬에 따라 핵심업무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개발본부 김형닫기

한편 이 펀드에는 우리은행, KDB생명, 농협, 미래에셋생명 등을 포함해 국내 주요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