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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펀드키워드는 `연금펀드, ETF` 주도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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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29 16:56

한국투신 `2012펀드시장 트렌드` 전망 자료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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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2011년을 지나, 2012년 펀드시장은 어떻게 전개될까?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정찬형)은 펀드 판매채널의 상품담당자와 판매담당자의 펀드판매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운용이 보는 2012펀드시장 트렌드`전망 자료를 내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에는 해외악재로 인한 시장하락에도 국내 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10.8조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3년 연속 환매 추세를 이어 오며 전체 주식형 비중 대비 31.3%로 축소돼 해외펀드가 본격 성장한 2007년 초 수준으로 회귀해 부진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2011년 자금유입 상위 펀드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주력펀드인 한국의 힘, 삼성그룹주, 네비게이터 펀드가 각각 4,985억, 4,712억, 2,111억원을 기록해 주식형 대표 펀드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2011년 펀드투자 유형의 특성은 일반(Mass) 적립식 펀드투자의 판매잔액과 계좌수는 감소되거나 성장이 부진한 반면, 고액자산가HNWI(High Net Wealth Investor)관련 상품들의 부상하였고, 저금리와 인플레이션과 노령화에 대비한 개인연금, 퇴직연금, 월지급식 등의 펀드가 꾸준히 성장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2년 상반기에는 유럽재정위기와 미국경기 우려로 인한 위험관리로 하반기에는 G2중심의 완만한 경기회복을 예상하며 이에 따른 국내펀드시장의 트랜드를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내펀드은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 들면서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는 글로벌 선도기업 혹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승자독식 현상이 뚜렷해 질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수출중심의 대형성장주 및 그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해외펀드 시장은 중국 소비성장과 플랜트 인프라성장 수혜에 따라 럭셔러, 선진국 글로벌 리딩플레이어들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머징 채권, 이머징 F/X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위기의 여진으로 위험관리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개인 소액투자자들은 균형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표펀드 위주로 접근하고, 고액 자산가의 경우 리스크를 사전 설계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상품(타겟리턴형 상품,한국형헤지펀드 등) 위주로 접근하여 위험관리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12년 펀드시장의 또 화두는 장기 연금상품의 확산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투신운용은 이와 관련 "저금리시대로 원리금보장형 저축상품보다는 수익형 상품(연금저축펀드)으로 추세전환이 예상되고개인 및 퇴직연금의 소득공제 합산 한도를 현 4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2011년에도 다소 침체된 펀드시장에 활기를 주었던 ETF시장이 여전히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 장세에 글로벌 자산배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한 전망과 개인 투자자입장에서는 ETF의 싸고 편하게 매매하는 효용성 수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ETF 시장의 활성화는 세분화된 인덱스형 ETF를 통해 복합상품으로 더욱 다양하게 발전해 나갈 방침인 것.

랩어카운트의 경우 2010년 이후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빠른 성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수수료 인하 규제 등으로 다소 성장 속도가 둔화 되는 추세에 있었다. 2012년 에는 펀드와 랩어카운트 상품군 간에 다양한 전략 조합(Crossover) 등으로 각 상품군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덧붙여 2012년에 적합한 펀드로는 시장 국면에 따라 주식비중 조절과 종목선택을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구사하는 ‘한국투자 프리스타일 펀드’, 전통적 국내 자산만으로 조합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전세계 자산에 위험을 관리하며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 글로벌 타겟리턴 펀드’를 추천했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 내년 중에는 ‘한국투자 이머징 마켓 채권펀드’를 출시를 준비하는 등 글로벌 금융환경변화에 따른 국내 펀드시장의 트렌드에 적합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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