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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복조 사장이 히말라야로 간 이유는?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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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28 08:25

이남우 부사장 합류이후 최근 뒤늦은 ‘휴가行’
안나푸르나 4000미터 등반 성공 ‘제2도약’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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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복조 사장이 히말라야로 간 이유는?
증권가의 대표적인 ‘갓 파더’로 통하는 토러스투자증권 손복조 사장(사진)이 최근 뒤늦은 휴가로 히말라야 등반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근래 이름 난 전문 산악인들도 잇단 조난으로 한 숨을 내쉬게 했던, 험난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에 증권사 CEO가 도전한 이유가 뭘까.

최근 기자와 만난 손 사장은 “창업 3년 만에 투자 철학과 코드가 통하는 이남우 부사장을 영입하고, 재도약 차원에서 미뤄진 여름휴가를 이 달 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9박 10일간 다녀왔다”면서 “원래 히말라야 등반은 증권사 CEO 시절부터 가져 온 로망이었던만큼, 고산 공포증을 이겨내고 4000미터 등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러스투자증권 지난 10월 말 전 BOA메릴린치 아태 기관고객담당 전무 출신인 이남우 부사장이 30억원 지분 참여로 2대주주로 참여해 새로운 전기를 맞은 상황이다.

한편, 평소 공격적이고 진취적인 경영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본래 손 사장도 ‘북한산 마니아’로 불릴만큼 증권업계 이름난 산악인중 한명이다.

특히 이번 히말라야 등반엔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 한 산악인 한왕용 대장과 함께 해 그 의미와 도전이 더 남달랐다는 후문. 손 사장은 앞 서 지난 2006년 대우증권 CEO시절부터 ‘클린에베레스트 캠페인 후원’에도 정성을 쏟아온 바 있다. 평소 팀워크를 강조하며, 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원동력을 그는 등산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2000년 대우사태 당시 임원들의 일괄사퇴로 일선에서 물러 난 뒤, 2004년 CEO로 복귀해 대우증권을 단기간에 업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한 저력도 결국 당시 북한산을 매일 등반하며 와신상담한 결과 이뤄낸 결과물인 셈. 따라서, 세계최고 난이도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에 성공한 토러스투자증권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도 내심 기대된다.

이와 관련 손 사장은 “그간 강점을 보여 온 기관영업을 우선 확고한 위치에 올려 놓은 다음, 더 내실있게 토러스투자증권을 성장시켜 낼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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