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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영업망 연말엔 110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17 14:05

전북은행 추월…외환위기 직후 한미·평화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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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영업점포가 오는 연말에는 최대 110개를 웃도는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외환위기 이후 대형화를 거듭한 요즘 시중은행 규모에 비하면 열세가 여전하지만 외환위기 당시 후발시중은행 규모에는 근접하는 데다, 총자산 규모로는 외환은행보다 크기 때문에 결코 만만히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최근 올해 안으로 대우증권 점포 안에 산업은행 소규모 점포, 이른바 BIB(브랜치 인 브랜치)를 40개 가량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개인금융점포 기준으로 올해 말 최대 75개까지 늘릴 계획 아래 지난 6월 말 현재 57개 점포망을 갖췄다.

이 가운데는 대우증권 점포와 함께 내세운 BWB(브랜치 위드 브랜치)인 청담점과 한티점이 포함돼 있다.

여기다 산은금융지주는 지주사 체제의 장점을 살려 대우증권 100개 점포 가운데 시너지 효과가 크고 연계 및 교차 영업 전략이 유효한 곳을 중심으로 40개 가량의 BIB를 추진하는 것이다.

BIB 1호점은 산은금융그룹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거제도 지역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출점이 이뤄진다면 연말에는 최대 115개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또한 이같은 규모는 약 90개의 점포망을 지닌 전북은행을 추월하는 숫자다.

비록 광주은행이나 경남은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각각 105개와 110개 점포를 거느렸던 평화은행과 보람은행 수준에는 이를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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