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저축은행업계에서 이처럼 매년 승진한 경우는 쉽지 않다. 업무 역시 인사, 마케팅, 경영기획 및 영업을 두루 거쳤다. 그만큼 김종학 행장의 신뢰가 각별하다는 얘기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구영우 부행장은 1988년 한일리스를 시작으로 21년 동안 기획, 자금, 심사, 영업 등 캐피탈 업계에서는 드물게 全업무를 다 섭렵했으며 업무능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미캐피탈 전략기획부장, 영업본부장, 혁신본부장 상무 등을 거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파이낸셜 리스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능력을 인정받아 HK저축은행 상무로 자리를 옮겼으며 1년만에 전무로, 그리고 또 1년만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오영석 상무와 김상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영업 능력과 전문성이 높게 반영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