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승인실적 104조원에 이어 이처럼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증가한 것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이 늘어났고, 경제활동인구가 32만2000명 증가한데다 유실적 카드수가 11.5%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석중 여신금융협회 상무는 “이 기간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하고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도 늘어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말 8514만장으로 2009년말(7637만장)보다 11.5% 늘었다. 지난달 카드승인 실적은 3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늘었고 전월인 2월보다는 19.5% 증가했다. 〈표 참조〉
여신금융협회는 “3월 실적이 증가한 것은 2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3일 많았고, 2월초 설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 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 선불카드 실적은 포함된 것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